개그맨 김경진이 이번주 토요일날 결혼식을 치른다고 합니다. 그는 예비신부는 7살의 연하의 모델 전수민이라고 하는데요. 2008년에 제인송 컬렉션으로 데뷔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코미디언 김경진은 1983년생으로 만37세입니다. 그는 2007년에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전격 데뷔하였는데요. 어벙한 얼굴로 큰 인기를 끌 것 같았지만 초반에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한 개그맨이기도 합니다.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무한도전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2009년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었습니다. 사전통보가 없었던 지라 수상소감만 들어도 얼마나 떨렸을지 알았을 정도라 하는데요.
얼굴도 못 생겼다고 하지만 목소리 자체가 특이한 편이라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김경진은 사실상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평이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는 많은 개그맨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코빅에도 출연하였지만 반응이 크게 없었다고 하는데요. 총편집이 되는 굴욕을 맛봐야 했습니다.
김경진에게는 개그맨 박명수가 인생의 전성기를 맞게 해준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직계선배였던 박명수가 거성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계약을 맺었고 그 이후에 무한도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박명수는 김경진을 위해 많은 것을 도와주는 인물인데요. 소속사가 생긴 덕분에 김경진은 스케줄표도 꽉 차게 될 정도로 바쁘게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박명수 뿐만 아니라 박준형 역시도 푸쉬를 굉장히 많이 해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김경진은 박명수에 대해 그리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계약기간이 끝나자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그 후로는 무한도전이나 다른 방송에서 김경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1년 6개월 동안 사겼던 모델 전수민과 드디어 결혼식을 치르게 되었는데요. 앞서 아이콘택트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 예비부부가 눈맞춤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콘택츠에서 약간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그것은 바로 김경진의 술자리 모임이 잦아지면서 예비신부가 이에 섭섭했던 모양입니다.
마른 체형이었던 그가 술자리에 자주 가면서 몸무게가 22kg나 들었다고 합니다. 집안 관리도 잘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결혼하기가 불안하다고 하는 것이 모델 전수민의 속마음이었습니다. 이를 고치지 않으면 결혼을 못할 것 같다고까지 얘기를 했었는데요.
이에 김경진은 앞으로 자제하겠다고 하면서 다시 서로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가 정말 이틀 후면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미래를 약속한 만큼 부디 잘 사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