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의 박규리가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클럽에 입장을 할 때부터 계속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이 시국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 방문했다는 것이 공인으로서 옳지 못하다는 시선입니다.
박규리는 크리에이티브꽃 소속의 연기자입니다. 1988년생인 그녀는 만31세인데요. 데뷔를 한 것은 1994년으로 오늘은 좋은 날이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포동이 여자친구로 나왔으며 여인천하라는 SBS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었습니다.
기획사에 들어가게 된 것은 박규리가 중학교 1학년 때였다고 하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뚜렷한 이목구비로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갈 뻔 했다고 합니다. 박규리가 가수로서 데뷔를 한 것은 카라라는 아이돌 그룹을 통해서였는데요.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재밌는 입담 덕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활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임시로 라디오 DJ를 맡은 적도 많다고 하는데요.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라디오에서 몇번씩 빠지다가 결국 하차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뮤지컬 활동에도 참여하여 미녀는 괴로워라는 작품의 주인공 역을 맡기도 했는데요. 하필 가수 바다와 더블 캐스팅이 되어 많이 비교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카라라는 그룹이 성공적인 데뷔를 하면서 뮤지컬 공연을 일본에서 할 때 그야말로 여신급 인기를 한몸에 받았었는데요.
카라 멤버들 중에서는 목소리 연기력이 가장 안정적이란 평을 받았던 박규리는 성우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재능적으로 목소리는 타고 났다고 보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에도 연기를 할 가능성이 높은 멤버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 DSP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그 해 여름쯤 모셔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었었는데요. 그 후로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또한 예능에도 다양하게 나와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박규리는 카라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었는데 고음이 잘 올라가는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음색 자체가 순수 고음역대에 해당해 타고났다는 평을 받았었습니다.
담담한 발라드 곡은 잘 부른 편이지만 그러지 못한 곡에서는 다소 단점이 보였었는데요. 하지만 연습만 하면 얼마든지 가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음색이었기에 노력을 한 끝에 차차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박규리는 책을 좋아하는 독서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지적인 이미지와 함께 트위터에서도 종종 사색에 잠긴 글을 올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요. 지금이라도 자가 격리에 충실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