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7일부터 2005년 2월 11일까지 KBS 1TV에서 방영한 전 일일 드라마이다.
훈훈한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백만송이 장미의 후속으로 방영된 일일 드라마로 유명하였다.
어째 분위기가 완전 반대인 후속작을 놨다는데..ㅠㅠ 이 드라마는 방영되기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바로 막장 드라마의 어머니 임성한 작가의 왕꽃 선녀님과의 승부 때문이다...정말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보았을 것이다. 이미 1990년대부터 막장 드라마로 악명을 떨친 서영명 작가가 한동안 내놓는 작품들마다 줄곧 실패하면서 결국 회심의 카드로 내놓은 것이 바로 이것이였다.
MBC 드라마국에서 임작가의 작품에 고전을 면치 못하니 KBS 측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서작가를 기용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쪽이 더 먼저 준비되었고 왕꽃 선녀님이 미니 시리즈에서 일일극으로 돌변한 것이다. 어쨌든 역대급 막장 매치 때문에 화제가아주 만이 되었던 것이다.
시놉시스에서부터가 아주 파격적이었는데, 주인공 희수가 아버지 사채빚을 못 갚아서 사채업자 덕배를 찾았는데 그 사채업자의 아들(진국)의 계모(영실)가 진국과 정략적을 결혼시키는 조건을 제시했었다.
실은 영실이 자신을 망가뜨린 집안으로 복수하기 위해 시집을 온 것이구요. 그러면서 의붓아들과 덕배를 무슨 수를 써서 갈라놓게 하고 방황하게 만들었었죠.
희수 - 진국 외에도 지혜 - 재민의 연인 관계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그들의 부모에 대한 관계가 극의 중심인데 그래서 제목이 금쪽같은 내 새끼이다.
헌데, 왕꽃선녀님과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돼서 그런지 막판에는 무리한 연장을 하게 되었었고, 스토리까지 늘어지면서 결국 내용이 산으로 가다 못해서 아예 저 멀리 은하계로 가보렸다.
그래도 명색이 공영방송에서 방영된 작품이라고 서영명 작품 치고는 나름대로 멀쩡한 편이고...이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가족극으로 보일 정도로 상당한 개막장성으로 이름을 날렸다.